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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박춘호 의원 5분발언
존경하는 53만 시흥시민 여러분!
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월곶동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춘호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김태경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 집행부와 의회 간 계속되는 소통의 부재로 발생되는 불필요한 갈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임병택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흥의 주인을 시민으로 생각한다면 시의회는 물론 집행부 내부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빗장을 활짝 열고 오로지 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한 소통에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시민을 위한다는 확실한 목적과 의지를 가져야 하고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최대의 피해자는 시민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간 집행부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시정 질문이나 의회 발언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하는 내용이나 시정을 촉구하는 사안에 대한 묵묵부답이거나 무성의와 무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우리는 집행부와 의회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합니다. 이는 집행부도 인정하는 너무나 바른 비유인데도 잘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작금의 집행부의 모습은 대화와 협의, 소통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양 바퀴가 아닌 외바퀴의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현대 행정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고려해야 하는 작금의 시대에 있어 외면 받고 있는 양 바퀴론이나 위험한 외바퀴론이 아닌 가장 안정적인 세 바퀴론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에 있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세 기관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집행부는 모두를 인정하고 대화와 소통의 장을 열어야 하며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있게 인식하고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 10월 1일 의원 간담회에서 정왕동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지연되는 이유를 물었지만 담당 부서는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더욱 불신을 키웠습니다.
결국 본 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수영장 장애인 시설 규정 미비와 관람석 문제 등 몇 가지 요인으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집행부의 소통 부재로 센터 준공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불신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활동이 최대한 시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시정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바퀴의 역할은 지역 언론이 감당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현대 행정은 언론을 따로 두고는 어떤 담론도 유용치 않습니다. 지역 언론은 소통과 연결의 통로로써 의회와 집행부, 집행부와 시민, 시민과 의회 등 각 주체 간에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원활하게 선 순환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집행부와 의회는 상호 간에 상생을 통한 소통 부족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해 왔습니다. 지금 이런 모습으로 시흥시는 더 이상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수레바퀴 돌 듯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만 미래 시흥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지역 언론은 소통과 연결의 통로로써 그 역할을 다함으로써 시민의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정자정야(政者正也), 정치를 하는 사람은 올바른 길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흥시의회 14명의 의원 모두는 올바른 행동과 발언으로 견파망심(見波忘沈), 정확한 해류를 봐야지 파도만 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지식과 기술이 날로 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발맞추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언론 모두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자세와 노력으로 시흥시의 발전을 이끌어가야 할 것입니다.
시 집행부는 의회와 언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의회와 더불어 언론의 지적과 방향 제시를 겸허히 경청해 적극 반영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