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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박춘호 의원 5분발언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군자동,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2동, 월곶동 지역구 박춘호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송미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월곶동 공약 사업의 조속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월곶역세권 ‘판교 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 월곶항~오이도항~월곶역세권 사업, 월곶~배곧 트램, 월곶 국가어항 및 오이도 지방어항 사업, 시장님 익숙하시지 않습니까?
바로 시장님께서 지난해 선거 공보에서 ‘구축하겠다, 성공하겠다, 완성하겠다.’ 외치신 월곶을 향한 약속들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역구 의원의 눈으로 보기에 현실은 막막하기만 하고 1만 7,000여 명의 월곶 주민분들의 공약 이행에 대한 의구심은 점증되고 있습니다.
월곶역세권 도시 개발 사업은 구역 지정일로부터 14년이 지난 2025년에야 바이오산업허브센터가 준공되며 단지 조성 공사는 그로부터도 1년 지난 2026년입니다.
월곶~배곧 트램은 중기 사업 및 전문 기관 검토 중이라는 포장 속에 우리 의원들에게 계속해서 주요 업무로 보고되고 있지만, 그 실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경기도를 넘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를 넘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으로 그 추진 여부가 매우 불투명합니다.
월곶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은 어떻습니까?
2020년 2월에 시작한 본 사업은 2년 10개월이 지난 2022년 12월 주민 설명회를 열었고 그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어촌계장님을 비롯한 다수의 어민들은 수산물 유통을 할 수 있는 자리와 급유, 급수를 위한 자리조차 고려되지 않은 토지이용계획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초라한 경관 시설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상인분들이 변경 계획안을 요구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월곶이 외면받은 것은 시장님의 공약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2021년 6월 19일 월곶 주민, 학부모, 유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월곶동 실내 체육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그해 초여름 추진 위원회는 인근에 체육시설이 없어 생존 수영 같은 기초적인 교육조차 외부 지역으로 이동하여 수강할 수밖에 없는 월곶동 주민분들의 불편함을 대변하며 6,148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2021년 9월 9일 주민분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를 유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시장님께 직접 전달했습니다. 1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나중”이라는 시흥의 허울뿐인 대답으로 끝난 6,000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는 공중분해 되었고 아직도 월곶 주민분은 실내 체육관 건립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절대 허황된 민원 제기가 아니었습니다.
월곶동엔 시유지인 월곶동 995번지가 있습니다. 2015년 시흥시는 월곶지구 개발 계획 수립 당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해당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까지 실시한 바 있습니다.
월곶 주민분들이 바라는 것은 호화 호텔 단지나 리조트가 아니라 이제는 기초 인프라(infrastructure) 시설로 분류되는 체육시설이었습니다.
만약 월곶동을 향한 확실한 정책적 결심만 있었다면 월곶동 실내 체육관 건립은 ‘판교 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나 월곶과 배곧을 잇는 트램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시장님!
이제는 월곶 주민들에게 희망을 외치지만 마시고 보여주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믿고 기다려 주신 주민들에게 공약하신 사업의 조속한 착수와 추진으로 답변을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