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정포럼 개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 모색김선옥 의원, "용도지역 상향·취락지구 해제로 대야·신천 활력 되살려야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1월 6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2025 시흥의정포럼’을 개최해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난 8월 ‘시흥시 뿌리산업 육성 및 고용 활성화’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논의의 장이었다.포럼에서는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제안한 ‘시흥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선옥 의원은 “균형발전은 공정한 조건에서 시작된다”라며 원도심 지역의 용도지역 상향(종상향)과 취락지구 해제를 통한 도시계획 합리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특히 대야동과 신천동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약 78%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주민 참여를 병행해 상권 침체와 도시 경쟁력 약화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광명·안산 등 인근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저밀도 주거지의 종상향과 취락지구 해제가 원도심 회복의 촉매제”임을 설명했다.이어 김주영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원도심 현황과 발전 과제를, 경기연구원 권진우 도시주택연구실장이 개발제한구역 및 취락지구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정책적 근거를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이상훈 시흥시의원, 강성조 시흥시 균형개발과장, 서원석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윤병국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해 원도심-신도심 간 기능 분담, 광역 교통 및 생활SOC 연계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이상훈 의원은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가 원도심 재생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와 시민이 협력해 공공 기여와 창의적 상권 조성을 병행한다면 법 개정 이전에도 원도심 재생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라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주민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안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발전은 행정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안제도와 공청회 등을 통해 생활기반시설 개선, 상권 활성화, 재산권 보호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과 취락지구 해제, 단계적 재생을 통해 시흥시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흥시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정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수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필수 의료체계 구축 및 소아 응급의료 지원 방안 모색박소영 의원 주관 정책토론회… 서울대 시흥캠퍼스서 '의료 안전망 강화' 방안 모색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1월 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필수 의료체계 구축 및 소아 응급의료 지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좌장은 박소영 의원이 맡고, 김정은 시흥시의사회 부회장,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 이동엽 시흥시의사회 소아과지회장, 김예람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연구원, 윤현주 시흥시청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박소영 의원은 전국적인 분만실·소아과 감소와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지적하며, “시흥시에 남은 단 한 곳의 분만 병원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출생부터 소아·청소년까지 의료 체계 중 하나라도 붕괴되면 시민 전체의 의료 안전망이 위협받을 수 있다”라며 민간의료기관을 공공의료 파트너로 인정해 필수·응급의료 지속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시흥시 필수 의료체계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정은 부회장은 “분만 인프라 부족과 응급의료 접근성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 지적하며, “시흥시 자체의 필수 의료체계 구축에 대한 우선순위 재설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오상윤 사무총장은 “시흥시의 유일한 분만 병원이 더는 경영을 유지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지자체의 간접적 지원 수준을 넘어 이제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공공의료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호소했다. 이동엽 소아과지회장은 “현재 도래한 1차 병원의 위기가 상급병원 과부하로 이어져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소아과 운영 유지를 위한 국가 정책 재설계가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국정과제인 ‘필수의료 확충’을 이행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의 김예람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응급의료정책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별 자원 최적화와 정책 연구를 통해 체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3차 병원 유치로 시흥시 의료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윤현주 보건정책과장은 “분만 병원 존폐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약속했다.김정은 부회장은 “향후 필수 의료체계는 지역 특성을 정밀 분석해 의료-복지 연계, 1~3차 진료 협력망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통합 네트워크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종합적 제안을 내놓았다.박소영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시대적 변화와 인구 구조 변동에 대응하는 시흥형 필수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행 「시흥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실효성 있는 필수의료 응급체계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준비할 계획이다.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가 10월 30일 배곧2동에 위치한 ‘시흥아트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센터 건립 공사 진행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아트센터의 원활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연구단체 소속인 오인열·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아트센터운영과, 시설공사과 관계 공무원, 공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아트센터‘는 71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1석 규모의 소공연장 그리고 전시실을 갖춘 시흥시 최초 전문예술공연장이며, 시흥시의 대표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먼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현재 공정률과 진행 일정, 공연장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예술인의 이용 편의성 확보 등 개관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소영 의원은 “지난 프리뷰페스타를 통해 시흥아트센터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배곧생명공원과 서해바다를 품은 시흥아트센터의 수려한 경관은 다른 아트센터와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의 하나뿐인 소중한 문화공간인 만큼 상징적인 조형물과 광장 조성에도 힘써 달라”라고 주문하는 한편, “아트센터의 위치가 겨울철 눈이 잘 녹지 않는 지역인 만큼, 이용자 안전을 위한 추가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오인열 의원 역시 “잔디광장과 연결된 넓은 마당을 가진 공간이므로, 규모에 걸맞은 조형물과 식재가 필요하다”라며 “시민의 염원이자 약속인 만큼, 공사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되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향후 운영 시 연습실 등 사용 일정을 체계적으로 조율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부서 관계자는 “현재 통상적인 공사 방식에서 벗어나 인력 운용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공사 기간 단축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예정된 일정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비롯해 아트센터의 프로그램 구성 방향, 재정관리, 운영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