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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시정질문 | 질문의원, 회의정보, 질문내용, 답변자, 답변내용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동물 복지 문화 조성의 구체적 계획과 비전
두 번째로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동물 복지 문화 조성의 구체적 계획과 비전」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전통적인 가정 형태가 바뀌면서 반려동물은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2019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12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9.7퍼센트(%)를 차지하고 반려인은 1,448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의 경우에도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 가구 수는 약 16만여 명에 6만 1,000가구이며 반려동물 등록 수는 2022년 10월 기준 3만 8,446두, 개 3만 8,267두, 고양이 179두로 많은 시민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음을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프라 기반 시설 구축과 행정의 관심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전국 최초로 반려·유기 동물 공공 진료소를 개설한 전남 담양군은 지난 4월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전국 첫 반려·유기 동물 공공 진료소를 개소했습니다.
조례 개정에 따라 군에서 위탁 운영하는 유기 동물 보호센터는 ‘유기동물치유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를 신설해 처벌을 강화했으며 전염병 예방과 치료, 중성화 수술 등 동물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반려동물 체험학습장과 교육장, 실내 놀이 공간, 입양홍보실, 반려인 휴식 공간 등을 갖춘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조성,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산책과 식음, 숙박, 치유시설까지 들어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 전남 순천시, 서울 노원구, 울산광역시에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안을 입안한 바 있고 법제처에서는 반려가구 급증에 따라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 적합한 선도적인 조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반려가구 급증에 따라 시 차원의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동물 복지 문화 조성’은 시장님의 공약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동물복지 문화 조성 정책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어떤 방향으로 언제까지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시장님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다음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동물 복지 문화 조성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은 삶을 공유하는 주요 사회 구성원이자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소중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57만 대도시 시흥시 품격에 부응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박춘호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동물 보호, 생명 존중 가치 실현 등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반 시설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동물 복지에 대한 시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2016년 2월 「시흥시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며 법적인 틀을 갖췄습니다.
2022년 3월에는 동물누리보호센터 및 유기 동물 공공 진료를 위한 동물병원을 개소하고 같은 해 4월 동물축산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동물 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의료 서비스,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과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등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인식을 형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 공약 사항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포동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추진과 병행하며 우리 시 여건에 맞게 조성할 예정이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현재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심의가 완료됐고 향후 지방재정투자사업 투자 심사 의뢰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2024년 하반기 공사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정왕권 등 2곳에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권역별로 대상지를 확대해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반려동물 공존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홍보를 통한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동물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박춘호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