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 홈으로
  • 프린터
  • 이전

홈 > 5분발언

5분발언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이건섭 의원 5분발언
존경하는 58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과림동, 매화동, 목감동, 능곡동을 지역구로 의정활동 중인 시흥시의회 의원 이건섭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송미희 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님, 시흥시를 위해 많은 노력해 주시는 임병택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흥시 환경미화원 작업복 개선을 위한 제안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영상 재생해 주세요.
임병택 시장님, 연제찬 부시장님께서는 이 영상 속에서 묵묵히 본인이 맡은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의 모습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십니까?
시흥시의 도로 가로 등의 청소, 쓰레기 폐기물의 수거 처리 등 환경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흥시 소속 환경미화원은 50명이 있고 대행업체 소속 근로자 435명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500여 명 정도가 됩니다.
환경미화원은 도시를 깨끗하게 하고 공공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항상 만나는 깨끗한 거리는 환경미화원분들의 노력과 구슬땀으로 얻어진 결과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지만 정작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은 목숨을 위협받는 안전사고에 노출된 것이 현실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의 환경미화원 사고 발생과 재해 승인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280명이 사망했고 3만 35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19년 73명에서 2020년 62명, 2021년 51명, 2022년 67명, 2023년 7월 말까지 27명이 사망했습니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잇따른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9년 「폐기물관리법」 제14조의5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관련 안전기준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환경미화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흥시 환경미화원의 복장은 지난 2017년 의견 수렴을 통해 짙은 파란색으로 선정된 이후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짙은 파란색의 작업복은 옷이 오염되었을 때 잘 보이지 않지만, 야간이나 새벽 또는 우천 작업 시 눈에 띄지 않아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작업복을 선정할 때는 착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아울러 직업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작업복의 오염 때문에 짙은 색상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지난해 개소한 시흥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와 연계한다면 세탁에 대한 문제도 해결되고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동 복지 정책이 실현될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환경미화원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빛을 반사하는 성질인 재귀반사성 직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로써 어두운 곳에서도 미화원이 눈에 잘 띄게 되어 방오와 방수 처리로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서울시 또한 지난 2009년 환경미화원의 근무복을 형광 연두색에 고휘도 반사 테이프를 입체적으로 부착하여 주야간 작업 시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공공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경미화원의 역할은 필수적입니다. 기능적이며 안전한 작업복 디자인 개선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을 돕는 동시에 시민들이 환경 미화 활동에 대해 전문성을 인식하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미화원 작업복의 개선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