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김영철) 의원들은 26일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10회 시흥시 청소년 및 일반인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에 참석했다.

예절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다도 경연대회는 차(茶)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행동습관을 들이도록 돕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단법인 예명원 시흥시지회가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철 의장은 시흥시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빈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선비다례(茶禮)를 체험했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소설 ‘추사 김정희’를 언급하며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차(茶) 역사와 함께 성장했듯이 차 문화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통예절을 지키고 계승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살피고 진정한 소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흥시의회 김찬심, 윤태학, 김태경, 조원희, 이복희 의원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