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이복희 의원이 13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7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강화 및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정도를 심사?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시흥시의 상징인 소래산의 자연생태계를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시흥시 소래산 보호 조례」를 발의?제정했다.

조례 제정에 앞서 이 의원은 공청회를 개최해 이해 관계자 및 시민들과 소래산 보호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시민들의 뜻을 모아 만든 시민 참여 조례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좋은 조례를 다수 발굴·제정해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약이행 분야 40명(광역의원 19명, 기초의원 21명), 좋은조례 분야 52명(광역의원 27명, 기초의원 2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