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가 3일 은행동 시흥그린슈퍼에서 열린 시흥화폐 ‘시루’ 1호 가맹점 현판식에 참석했다.

현판식에 앞서 김태경 의장과 이복희 의원, 시흥시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은 시흥화폐 ‘시루’를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에 참여했다.

시흥화폐 ‘시루’가 시흥시의 ‘시’와 묶을 ‘루(累’)를 합쳐 ‘시흥을 묶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날 현판식에서는 시루떡 절단식과 나누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김태경 의장은 “그동안 명절 때가 되면 위문차 시의회에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시흥화폐를 전달해 지역 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의회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루’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제13회 갯골축제 현장에서 사전 판매 후 9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