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 추경예산 방청중에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있어 추경예산위원회 위원

장님께 제안드렸던 일이 있는데,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을 회의록에 남기지 않

고 있더군요. 예산심의를 위해 개회선언한후 곧바로 정회하여 심의하고, 결정

사항만을 다시 개회하여 회의록에 남기더군요.

시민세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심의하는, 또 시행정부의 정책방향을 알 

수 있는 중용한 사안인 예산안 심의에 대해 회의록에 남기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예전 회의록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회의록에 남겼던 사례도 있더

군요.

시민들이 시의회활동에 관심을 안갖는다고, 또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애

쓰고 있다는 말만 하실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의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

보와 근거를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시의회의 상임위활동에 비견될 수 있는 시행정부와의 의원간담회 

내용도 회의록이나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회의에서 심의될 내용(조례안이나 예산안 등)도 의회 홈페이지에 미리 

게시하여 시민의견을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아뭏든 추경예산 심의과정을 회의록에 남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의회의 의

무라고 생각합니다. 인근시의 예를 참고해보시고 시행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