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누리카드를 찾아가라고 해서 주민 센터를 방문해서 힘겹게 찾아왔다 참고로 중증 마비 장애인이다.
요즘 너무 서민 생활과는 동떨어진 물가인상으로 먹을거리 각종 공과금 걱정이 매일매일 산을 이루는데
그나마 문자로 1년에 11만원이라는 방가운 소식이 전해와서 주민센터 담당자분에게 바로 전화를했다 내가 궁금했던건 현금으로 사용은 못해도 생필품을 구매할수 있나는거였는데 담당자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너무 기뻤다 그리고 오늘 힘겹게 주민센타에서 카드를 수령하며 사용처가 적힌 종이를 받았다 카드를 수령하며 다시한번 물어봤다 동네슈퍼나 재래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지를 그러자 단호하게 돌아온 답변은 종이에 적혀있는곳외에는 사용할수 없다는 거였다. 나는 멍했다. 그곳에 적혀있는 사용처는 영화관 관람장 스포츠용품점 문구점 밖에 없었다 헐 이거 어디다 쓰냐? 물론 저소득계층의 문화생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라는 뜻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새필품값이 걱정되는 시급에 과연 어느 저소득계층이 영화관람등 문화생활에 관심이 있을까?
물론 이런 제도에 대해 비판만을 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요즘 서민들의 생활에 좀더 관심을 가졌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물론 금같은 국민세금으로 지급 되는 아까운 돈이기에 보다더 수급자들에게 호응하며 상생할수 있는 제도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볼펜 11만원어치 사다가 길거리에 좌판을 벌려볼까???